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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환가옥1

    노동환가옥

    삼계면 후천리에 있는 노동환 가옥을 본다면 아마도 첫 소감이 '고풍스럽다' 일 것이다.
    눈에 띄는 특징은 큼직큼직한 나무가 재료로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웅장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건물 대부분이 나무와 돌 그리고 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나무의 질감이 좋게 보인다.
    오랜 세월의 때가 지저분하기 보다는 멋스럽게 보인다.





    노동환가옥2

    건물은 자연석 돌을 잘 다음어 얼기 설기 쌓아 올린 틀 위에 지어졌으며 앞으로는 널직한 마당이 있고 마당 앞으로 돌을 쌓아 올린 바닥 위에 안정감 있게 배열된 장독대가 있다. 장독대 옆으로는 여러 보기 좋은 나무들과 나무들 사이로 호박 넝쿨이 있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동환가옥3

    대문 앞과 뒷마당으로 가는 집 옆에는 순둥이 백구들이 집을 지키고 있다.
    대문을 나서면 집 뒤에는 산이 있고 집 앞 담장 너머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고 또 대문 맞은편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우물이 하나 있다.
    넓은 대지를 잘 닦아 좋은 터를 만들고 자연석 돌을 잘 다듬어 얼기설기 쌓아 그 위 큼직큼직한 나무 기둥을 세우고 나무들을 엮어 그 위에 흙을 잘 바르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것 같은 기와 지붕을 올린 노동환 가옥은 주위의 나무들과 장독대와 어우러져 아기자기하게 보인다.
    1650년 효종1년에 지어진 집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일반 백성들의 집 형태를 띠고 있는 노동환 가옥은 소박하지만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멋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집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노동환 가옥은 조선 효종1년(1650) 경에 지어진 집으로 조선시대 백성들의 일반적인 가옥형태를 띠고 있다.
    삼계면 후천리 마을이 형성될 당시 진(陳)씨들이 지금의 건물 뒤 대나무 밭 부근에 건물을 지어 6~7대를 살다가 양(梁)씨들이 3~4대를 살았고 건물주의 8대조 노옆(盧燁:오류처사공)이 집을 사서 다시 지었다.
    노동환 가옥의 집터는 마치 제비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띠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 집을 바라보고 있는 강정산이 뱀의 머리 모양을 하고서 이 집을 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큰 부자나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여긴 사람들이 뱀의 머리를 꼼짝 못하게 누르고자 산 위 뱀의 머리 부근에 ‘강정’이라는 정각을 지었다 한다.
    정각은 오랜 세월 속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고 지금은 전설만큼이나 오래된 노동환 가옥만 남아 또 한 세월을 거뜬히 지켜내고 있다.